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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제골' 한국, 이란과 1:1 무승부...백승호 A매치 데뷔전
홍성욱 기자 | 2019.06.11 21:53
선취골을 기록한 황의조. (C)KFA

[스포츠타임스=서울월드컵경기장, 홍성욱 기자] 한국이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A대표팀(FIFA랭킹 37위)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란(21위)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30전 9승 9무 13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AFC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안방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벤투 감독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자리했고, 2선에는 나상호(FC도쿄), 황인범(벤쿠버화이트캡스), 이재성(홀슈타인킬)이 배치됐다. 백승호(지로나FC)는 중원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백포는 홍철(수원삼성),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이용(전북현대)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조현우(대구FC)가 책임졌다.  

한국이 먼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김영권의 머리로 향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이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6분 하지사피의 슛, 17분에는 라테미의 오른발 슛이 이어졌다. 19분에도 토라비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22분 황의조의 날카로운 슈팅이 상대 골키퍼 베이란반드의 선방에 막혔다. 장군과 멍군을 서로 부르는 공방전이었다. 이란이 전반 24분 자한바크시의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36분 안사리파드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조현우의 사정거리에 걸렸다.

한국은 다시 이란 골문을 노렸다. 홍철의 왼쪽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지만 아쉽게도 손흥민에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슛이 나왔고, 42분에는 이용의 크로스를 나상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하게 때리며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란은 자한바크시를 빼고, 누룰라히를 투입했다. 누룰라히는 후반 10분 강력한 슛을 날렸고 골대를 때렸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2분 뒤 한국은 황의조가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골을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2경기 연속 골이자 개인 A매치 8호골이었다. 특히 2011년 윤빛가람이 득점한 이후 이란전에서 무려 8년 6개월 만에 나온 귀중한 골이기도 했다. 

이란은 한국 문전을 들락거리며 지속적인 공격에 나섰다. 코너킥 상황이 연속으로 나온 가운데 토라비 빼고 바히드 아미리를 투입 했다. 직후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란은 중앙수비수 프랄리간지가 문전에서 수비수를 따돌렸고, 동점골이 나왔다. 공식 기록은 김영권의 자책골이었다.

한국은 후반 21분 손흥민이 상대 문전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다.

이후 벤투 감독은 후반 22분 이재성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고, 30분에는 나상호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3분 뒤인 후반 33분에는 백승호 대신 주세종을 투입했고, 후반 37분 황의조 대신 이정협을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란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선제골 직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실점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순간이었다.

황의조가 득점 직후 환호하고 있다. (C)KFA
60,213명 관중이 입장한 서울월드컵경기장. (c)KF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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