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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또 웃었다' KIA, 타선 폭발로 9회초 8점 내고도 밀어내기로 자멸
홍성욱 기자 | 2019.04.18 23:53
나경민이 9회말 전준우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뛰어들며 결승점을 올리고 있다. (C)롯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롯데가 주중 KIA와의 3연전을 쓸어 담았다. 전날에 이어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10승 12패로 6위에 자리했다. 반면 KIA는 8승 1무 12패로 9위를 기록했다.

9회초가 시작될 때 전광판은 4-1 롯데의 리드를 나타냈다. 롯데 마운드는 손승락으로 교체됐다. KIA는 대타 나지완이 1사 후 중월 백스크린을 때리는 홈런을 터뜨리며 2-4 추격에 나섰다. 류승현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범호는 좌전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상황은 만루로 급변했다.

최원준은 1루수 키를 넘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안내했다. 4-4 동점이 되며 분위기가 KIA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롯데 벤치는 손승락을 내리고 진명호를 올렸다.

하지만 KIA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흐름을 이었다. 이명기의 볼넷에 이어 김선빈의 우전 안타로 5-4 역전에 성공했고, 최형우는 다시 바뀐 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9회초에만 무려 8점을 내며 9-4까지 앞서는 KIA였다.

9회말. 롯데는 선두 전준우의 우전 안타와 아수아헤의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손아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KIA 벤치는 투수를 김윤동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김윤동까지 흔들렸다. 정훈에 이어 오윤석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이후 타석에 선 한동희가 투수 땅볼을 기록했다. KIA는 1-2-3 병살 플레이로 연결시킬 수 있었지만 타구를 잡아낸 김윤동의 송구가 정확하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3루 주자는 아웃됐지만 1사 만루 상황은 이어졌다.

다음 타자 나경민의 타석 때 김윤동은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진 뒤 4구째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제구를 가다듬는 듯 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준영이 갑작스레 마운드로 향했다. 첫 공이 볼로 선언되며 밀어내기 추가실점이 나왔다. 스코어는 7-9.

롯데는 김준태까지 볼넷을 고르며 다시 한 번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8-9 압박에 나선 것. 대타 허일의 우전 안타로 9-9 동점에 성공한 롯데는 전준우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때 3루에 있던 나경민이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며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창원에선 LG가 오지환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NC에 6-1 승리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고, 잠실에선 SK가 두산을 4-3으로 제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에선 KT가 한화를 6-5로 따돌렸고, 포항에선 삼성이 키움에 5-4로 이겼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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