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C)W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승리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90-66으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22승 7패로 선두 KB(22승 6패)와 0.5게임차가 됐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4승 25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신인 박지현이 32분 3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고, 11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나윤정도 19분 동안 경기에 나서 16점 활약을 보였다. 최은실은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오는 3점슛을 터뜨리며 13점을 기록했고, 모니크 빌링스도 13점을 올렸다. 김소니아도 12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정은과 박혜진은 17분과 16분만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임영희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신한은행은 지난 경기 부상을 당한 김아름이 빠진 상황에서 김단비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엄지가 20점, 자신타 먼로가 16점을 올렸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신한은행은 오는 20일 KB스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은행은 21일 KEB하나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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