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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B손해보험, 알렉스에 대한 우선지명권 행사
홍성욱 기자 | 2018.05.10 00:07
알렉스. (C)KOVO

[스포츠타임스=몬차(이탈리아), 홍성욱 기자] 알렉스(포르투갈ㆍ본명 알렉산드리 페헤이라)가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더 뛰게 됐다.

KB손해보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캔디 아레나에서 열린 트라이아웃 이틀째 연습경기를 지켜본 뒤, 알렉스에 대한 우선지명권 행사를 결정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알레스를 다시 지명한 이유는 크게 5가지다"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성이었다. 권 감독은 "알렉스는 성실한 선수다. 동료들과 잘 어울렸고, 훈련에 빠지려하지 않았다. 장염에 걸렸을 때도 회복과 동시에 훈련에 참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은 "승부욕과 근성도 알렉스를 택한 이유다. 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권순찬 감독은 "세 번째 이유는 수비 비중에서의 큰 역할이다. 알렉스의 활약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 쪽까지 폭넓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렉스가 국내 적응을 마친 상태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다섯번 째 이유는 트라이아웃의 환경적인 부분이었다. 권 감독은 "현재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여기에다 세터의 토스가 국내 수준보다 훨씬 높다. 결국 이 선수들이 한국에 왔을 때 어느 정도 활약을 해줄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알렉스의 지명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KB손해보험은 구슬 추점에서 1순위 확률이 14.2%로 매우 적고, 팀별 확률로 따지면 4순위다. 검증된 레프트 알렉스를 놓칠 경우 더 좋은 선수를 데려갈 수 있는 확률은 낮아진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6개 구단 관계자들도 KB의 알렉스 우선지명을 이미 예상한 바 있다.

알렉스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2017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2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고, 2017-2018시즌 36경기에 출전해 832득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5위에 기록했다. 퀵오픈에선 59.74%로 전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공격성공률은 52.68%였고, 세브 에이스 94개로 세트당 0.66개를 성공시켰다. 블로킹도 50개로 세트당 0.35개를 기록하는 등 알토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KB손해보험이 알렉스에 대한 우선지명권을 사용함에 따라 11일 있을 드래프트에선 6명 만이 선택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 활약한 가스파리니, 파다르, 타이스 등 지명이 유력한 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게 됐다.

알렉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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