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C)두산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최주환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두산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1사 1,2루에서 터진 최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6승 3패가 되며 공동 3위가 됐다. LG는 3승 6패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혈전이었다. 두산이 2회말 양의지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LG는 4회초 가르시아의 홈런과 8회초 이천웅의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두산이 8회말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4-2 리드를 잡자, LG는 9회초 안익훈의 안타에 이은 김현수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고척돔에서는 금민철의 선발 호투에 윤석민의 3타점이 터져나온 kt가 넥센에 7-1 승리를 거뒀다. kt는 3연승을 내달리며 6승 3패 공동 3위가 됐고, 넥센은 5승 4패로 5위를 기록했다.

문학에선 '홈런의 팀‘ SK가 대포 6발을 앞세워 KIA에 13-3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SK는 7승 2패 공동선두를 이어갔고, KIA는 4승 5패로 6위가 됐다.

대전에선 한화가 롯데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17-11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3승 6패 공동 7위를 기록했고, 롯데는 1승 8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마산에선 NC가 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터진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NC는 7승 2패로 공동선두를 내달렸고, 삼성은 3승 6패로 공동 7위가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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