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덜랜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DB생명이 시즌 4승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9일 구리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4-6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DB생명은 4승 9패를 기록했지만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다. 삼성생명은 5승 8패로 4위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3쿼터까지 49-45로 4점을 앞섰다. 승부는 4쿼터 후반까지 치열했다. KDB생명이 달아나면 삼성생명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아이샤 서덜랜드의 활약에 한채진의 득점이 이어지며 KDB생명이 리드를 지켰다. 가드 이경은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선발로 나선 김시온과 교체 투입된 안혜지가 활약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서덜랜드는 20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한채진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3점 16리바운드로 홀로 분전했다. 하지만 서덜랜드와 신장이 비슷해 우월한 골밑 사움을 펼치지 못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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