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C)롯데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FA(자유계약선수) 최준석, 이우민의 타 구단 계약 시 보상선수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지했다.

이는 FA 보상선수 규약에 따라 타 구단 이적이 자유롭지 않은 선수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최준석과 이우민 모두 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선수의 요청에 고민했지만 두 선수를 위해서 FA 이적 시 보상선수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두 선수의 부재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최준석과 이우민에 대한 계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보상선수 역시 받지 않고 내부 육성을 통해 선수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이에 따라 최준석과 이우민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하지만 보상선수 없는 계약을 할 수 있는 길은 열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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