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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40인 로스터 제외되며 방출대기
홍성욱 기자 | 2017.02.04 14:42
박병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미국 진출 두 번째 시즌을 험난하게 출발하게 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는 새로운 불펜투수 맷 벨라일을 영입해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박병호를 제외했다.

박병호에게는 계약 이관 공시(designated for assignment)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29개 구단의 영입 제안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으로 일주일이 박병호에게는 매우 중요하게 됐다. 현재 웨이버 상태인 박병호를 데려갈 팀이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 이관 절차가 기다린다.

계약 이관 공시에 몰린 대부분의 선수들이 방출을 당했기에 이를 ‘방출대기’로 일컫는다. 다만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맺은 계약 내용은 보장된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박병호와 최대 5년간 1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는 4년간 1200만 달러를 보장받고, 5년째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었다.

2016년과 2017년에 연봉 275만 달러를 받고, 2018시즌과 2019시즌에는 25만 달러가 인상된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받기로 했다. 현재 박병호의 잔여 보장연봉은 925만 달러다. 새로 박병호를 영입할 팀은 이 계약은 안고 가야 하기에 부담 또한 크다.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이 큰 것도 이런 이유다.

미네소타는 박병호 영입당시와 달리 변화가 많았다. 박병호를 영입한 테리 라이언 단장도 물러났다.

지난 2일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던 박병호는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다. 당장은 기다림 속에 상황을 살펴야 하지만 일주일 후에는 새로운 시즌 플랜을 짜야 한다.

박병호의 미국야구 시즌2는 위기속에 새로운 도전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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