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인천남매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단독선두를 내달렸다.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24점을 몰아친 김학민과 26득점을 올린 가스파리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문성민(22점)이 분전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5-22, 25-16, 22-25, 25-20)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대한항공은 16승 7패 승점 46점으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5승 9패 4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3-1(25-23, 18-25, 25-22, 25-23)로 승리하며 14승 5패 승점 41점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11승 9패 승점 36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현대건설(승점 34점)의 추격을 받는 입장이 됐다. 

흥국생명은 타비 러브가 34점을 몰아쳤고, 이재영이 14점을 거들었다. 기업은행은 리쉘(29점)과 박정아(21점)가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