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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3호 투런포 폭발, 볼넷 2개까지 골라내
홍성욱 기자 | 2016.08.01 14:25
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시애틀)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작부터 집중력이 좋았다. 1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좌완 브라이언 매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공에 속지 않는 이대호였다.

팀이 4-0으로 리드한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선 이대호는 매터스가 던진 초구 커브(80마일)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장쾌한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4경기 만에 나온 귀중한 홈런이었다. 미국 시간으로는 7월의 마지막 날. 한국 시간으로는 8월 첫 날 터진 홈런포라 의미도 깊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됐다.

이대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네이션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7회초 네 번째 타석은 삼진을 기록했다.

6-0으로 앞서던 시애틀은 시카고컵스에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9회말 시섹의 난조로 3점을 내주며 연장 접전을 펼치다 6-7로 역전패했다.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 5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 6푼 3리가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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