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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쓰러져도... 한국A, 코트 위 빛나는 ‘투혼’
김가을 기자 | 2016.07.04 20:44
한국A팀 최준용(왼쪽)과 허훈. (C) 대한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잠실, 김가을 기자] 우승을 향한 어린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A팀은 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미국 하와이 퍼시픽 대학과의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을 치렀다.

두 팀은 지난달 29일 열린 개막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이 90-71로 19점 차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결승전은 사뭇 달랐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도 마다치 않고 경기에 나섰다.

1쿼터를 23-22로 팽팽하게 마친 두 팀은 2쿼터에도 접전을 펼쳤다. 선수들은 공을 향해 몸을 아끼지 않고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몇 차례 부상이 나왔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던 최준용은 2쿼터 초반 왼쪽 정강이를 다쳤다. 최준용은 공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쳐 부상을 당했다.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우승을 향한 열망은 막지 못했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최준용은 3쿼터 막판 코트에 들어섰다.

허훈도 마찬가지였다. 허훈은 2쿼터 종료 직전 볼 다툼 과정에서 오른쪽 손가락을 다쳤다. 허훈은 손가락을 연신 감싸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하프타임에 치료를 마친 허훈은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코트에 나섰다.

센터 이종현도 미국 선수들의 몸싸움에 여러차례 부딪치고 넘어졌다. 그러나 이종현은 금새 훌훌 털고 일어나 슛을 쏘고 리바운드를 잡으며 한국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대결은 84-91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승패를 떠나 부상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의 모습은 박수 받기 충분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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