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단. (C) 전북 현대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벨기에 2부리그인 AFC 투비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AFC 투비즈는 한국 기업이 인수한 유럽 최초의 프로 구단이다. 황진성이 선수로서 활약하고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인 김은중 코치가 활동하며 더욱 알려졌다. 이번 연습경기는 투비즈가 전북에 요청하고, 이를 구단과 최강희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2015-2016시즌을 4위로 마치고 휴식 후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계획한 투비즈는 한국을 선택했다. 현재 천안축구센터에 캠프를 차리고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의 일정으로 머물고 있다. 지난달 25일 대전과의 친선전을 치렀고 전북과의 연습경기 후 벨기에로 돌아갈 예정이다.

K리그 팀과의 경기 이외에도 축구 클리닉, 다문화 바자회 등 사회 활동으로 한국의 팬들을 형성하기 위해 힘썼다.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양 팀간의 경기력 측정과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 경기는 전북과 투비즈 상호 협의 하에 팬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관람경기로 팬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올림피크 리옹과의 친선경기 이후 3년만에 전주에서 유럽팀과의 경기를 함으로써 또 다른 전북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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