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 신임감독에 김종민 전 대한항공 감독이 선임됐다.

도로공사 구단은 22일 김종민 감독의 계약 사실을 전했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김 감독은 지난 2013년 감독대행에 이어 그해 4월부터 지난 2월 8일까지 2년 11개월 동안 대한항공 감독을 지내다 자진사퇴한 바 있다.

김 감독은 "힘든 결정이었다. 고민 끝에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이호 감독 체제로 시작했으나 중도 사퇴 후 박종익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13승 17패 승점 41점으로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감독은 22일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김학송 사장과 심찬섭 단장을 만났고, 곧바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구성에 들어간 상태다.

김종민 감독의 부임에 따라 도로공사는 새로운 분위기로 2016-2017 시즌 출발을 알리게 됐다. 현재 선수단 일부는 20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상태고, 주전 선수들은 27일 선수단에 합류할 에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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