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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임재현의 바람,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다”
김가을 | 2015.10.19 05:47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재현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소속팀을 넘어 KBL 맏형격인 주희정(삼성)이 간절한 진심을 드러냈다.

 

빠른 1977년생인 주희정은 1997-1998시즌부터 19년째 프로에서 뛰고 있다. 18일 현재 937경기에 나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주희정은 13경기에 나서 평균 2435초 동안 5.77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977년생 임재현 역시 마찬가지다. 2000-2001시진 데뷔 후 지난 11일 원주 동부전까지 634경기에서 뛰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 953초를 뛰며 팀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두 선수는 10년 이상 프로에서 대결을 펼치며 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고 선임 반열에 오른 현재도 마찬가지다.

 

임재현은 “()희정이 형과는 단 한 번도 같은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게다가 포지션이 달랐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맞붙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오랜 시간 프로 무대를 함께 누비다 보니 특별한 감정이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에 포인트 가드 역할을 하면서 희정이 형의 플레이를 참고하고 있다. 형은 지금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된다. 우리 둘 다 몸 관리 잘해서 후배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희정도 “()재현이가 팀에서 주장은 아니지만, 리더이자 형으로서 제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 둘 다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나이다. 그러나 은퇴할 때 하더라도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프로에서 뛴 날이 앞으로 뛸 날보다 많지만, 경기에 나서는 마음 만큼은 신인과 다르지 않았다. 주희정과 임재현 모두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라며 자신에 대한 다짐이자 동료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주희정과 임재현, (C) KBL]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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