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KBL
[프리뷰] ‘부담 덜은’ 우리은행 vs ‘사력 다할’ 하나외환
홍성욱 | 2015.02.26 11:04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우리은행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나외환과 만난다.

우리은행은 26일 오후 7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하나외환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3일 전인 23KDB생명에 74-71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남은 4경기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지친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벤치에 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주겠다는 뜻이다. 우리은행은 다른 팀에 비해 선수가 적다. 우승을 확정지을 동안 주전 멤버의 출전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이제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설렁설렁 경기를 할 팀은 절대 아니지만 무리시킬 필요도 없다.

우리은행은 현재 주전 가드 이승아가 부상으로 재활중에 있고, 이은혜도 허리가 완전치 않다. 박혜진이 리딩을 맡아 1인다역을 해왔다. 체력이 뛰어난 박혜진이지만 오늘은 출전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장 임영희도 휴식이 절실한 상태다. 초반 16연승을 내달릴 때 해결사 역할을 여러 번 했던 임영희다. 오늘 만큼은 출전시간을 떠나 마음 편하게 코트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양지희도 마찬가지.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은행은 포워드 박언주와 김단비가 긴 시간 동안 코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예인, 정민주, 류영선, 이선영 등 미래 자원들도 출전하면서 그 동안 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반면 하나외환은 오늘 승리가 절실하다. 이유는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때문이다. 1라운드 46-80 패배로 박종천 감독은 농구인생의 치욕을 겪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팀과는 경기를 잘 풀어내면서도 하나외환은 유독 우리은행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엘리사 토마스의 복귀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토마스가 수비리바운드를 잡고 치고나올 때 우리은행의 수비가 진로를 차단한 때문이었다.

우리은행의 타이트한 수비는 늘 하나외환에겐 버거웠다. 오늘은 조금 수비라인이 헐거워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하나외환은 젊은 팀이다. 신지현과 강이슬, 그리고 김이슬까지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87년생 동갑내기 염윤아와 백지은은 올시즌 하나외환 농구에 힘을 더했다. 오늘 이 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포커스는 하나다. 하나외환이 우리은행에 전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칠지 여부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올라왔던 하나외환. 그들의 빠른 농구를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혜진. 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