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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류현진 선발, 3회까지 1실점…맷 카펜터에 솔로포
홍성욱 | 2014.10.07 11:3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4일 만에 류현진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도 포스트시즌에서 말이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두 팀이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열리는 3차전이라 중요한 시점이었다.

 

1회말 류현진은 선두 맷 카펜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3마일 직구가 들어왔고, 승부공은 75마일 변화구였다. 이어 랜달 그러척도 삼진으로 처리했다. 94마일까지 직구 구속이 높아졌고, 백도어커브가 정확하게 스트라이크존으로 휘어져 들어오면서 기분 좋은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3번 맷 홀리데이와의 승부는 아쉬움이 남았다. 바깥쪽 공이 빠지면서 볼카운트가 3-0으로 몰렸지만 몸쪽 낮은 체인지업으로 풀카운트까지 몰고 갔고, 가운데 슬쩍 높은 공을 던졌지만 볼로 판정되며 볼넷을 내줬다. 포수 A.J.엘리스는 삼진으로 판단하고 엉덩이를 들었으나 아쉬움을 달랬다. 류현진도 혓바닥을 내밀며 웃었다.

 

류현진은 4번 쟈니 페랄타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가볍게 끝냈다. 굿스타트였다.

 

2회말 류현진은 선두 5번 맷 아담스와 6번 야디어 몰리나에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7번 존 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번 콜튼 웡과 9 존 랙키를 각각 2루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말 류현진은 선두 타자 맷 카펜터와 다시 마주했다. 그러나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던진 가운데 높게 들어간 83마일 체인지업이 여지없이 담장을 넘어갔다. 실투였다. 비거리는 133미터.

 

포스트시즌 들어와서 3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은 맷 카펜터였다. 류현진은 이어 나온 그러척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3번 홀리데이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4번째 안타였다.

 

그래도 류현진은 침착했다. 4번 페랄타를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5번 아담스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까지 초반 공방은 1실점으로 잘 끝냈다. 아직 타선의 지원이 없어 경기는 다저스가 0-1로 1점 뒤지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류현진.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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