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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민이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PGA 민수용] |
[스포츠타임스=서귀포, 홍성욱 기자] 황재민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반환점을 돌았다.
황재민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 테디 코스(파72/7,332야드)에서 펼쳐진 2026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 in Jeju(총상금 11억 원/우승상금 2억 2천만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20위에 머물렀던 황재민은 2라운드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일약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동시에 우승 전선에 파란불을 점등시켰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마흔인 황재민은 2011년 KPGA 투어에 대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이 투어 212번째 출전이다.
플레이를 마친 황재민은 "1라운드 때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버디 3개 잡으며 후반홀(아웃코스)로 들어갔는데 보기를 많이 기록했다. 오늘은 아웃코스로 출발하면서 ‘바람이 많이 부니까 정확히 치자’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적중했고,운까지 따라줘 모든 것이 다 잘 맞아 떨어진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13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 황재민은 "세컨드 샷에서 바람을 잘못 봤다. 훅성 앞바람이 많이 불어 유틸리티 클럽으로 안전하게 끊어가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공이 뒷바람을 타고 많이 날아가 그린 앞 벙커 근처 45미터 지점까지 갔다. 세번째 샷은 바운드와 모든 게 잘 맞아서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우승 기회가 찾아왔다는 질문에 황재민은 "제주도에서는 매일 바람이 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한 쪽으로 보내면서 찬스가 왔을 때 꼭 잡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재민의 뒤를 이어 정재현이 중간합계 3언더파 140타로 선두와 2타 차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다.
박정훈, 김학형, 신용구, 이태희, 전성현, 김우현 등 6명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3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
이창우, 강경남, 왕정훈 등 3명은 1언더파 142타로 공동 9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체크포인트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의 향방은 이틀 째 신상훈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직전 대회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신상훈(5,339.01), 2위는 장유빈(5,136.75), 3위는 정찬민(5,064.77), 4위는 송민혁(4,628.69)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1,000포인트, 2위는 600포인트, 3위는 520포인트, 4위는 450포인트, 5위는 390포인트를 받는다. 신상훈과 정찬민은 이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송민혁은 9오버파 153타로 공동 52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장유빈은 이날 실격됐다. 플레이를 마친 이후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냈다. 17번 홀과 18번 홀 스코어를 혼돈해 거꾸로 작성했던 것. 결국 규칙 3.3b(3)항에 의거 17번 홀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스코어를 제출한 상황이 적용되며 실격 처리 됐다.
이에 따라 61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던 이번 대회는 7일 3라운드부터는 60명만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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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어 카드 오기로 실격된 장유빈. [KPGA 민수용]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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