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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조대성' 듀오, 중국 '황유정-웬루이보' 상대로 3-2 승리...WTT 도하 남자복식 우승
이진원 기자 | 2026.01.18 14:41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복식에 출전한 조대성(왼쪽)과 장우진. [WTT 제공]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과 대들보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듀오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만리장성을 허물고 새해 첫 우승에 성공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에 풀게임 대결 끝에 3-2(5-11, 11-8, 11-6, 5-11, 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장우진-조대성 조는 올해 WTT 시리즈 두 번째 대회 만에 한국 선수로는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장우진-조대성 콤비가 WTT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6월 컨텐더 자그레브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다.

스타 컨텐더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대회로 총상금 3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16강)에서 세계 2위 린스둥과 세계 7위 량징쿤이 호흡을 맞춘 중국 조를 3-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데 이어 결승에서도 중국 듀오를 꺾고 우승해 의미가 컸다.

장-조 조는 황유정-웬루이보 조를 맞아 첫 게임을 5-11로 손쉽게 넘겨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게임 들어 왼손 조대성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장우진 특유의 드라이브 공세가 살아나면서 11-8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을 잡고 4게임을 잃어 승부는 최종 5게임에 접어들었다.

장-조 조는 5게임에도 공방을 이어갔지만, 11-9로 이기면서 작년 12월 WTT 왕중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한국 탁구 우승을 완성했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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