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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효하는 비예나. [KOVO 제공] |
KB손해보험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에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6-24, 21-25, 25-1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연승을 시작한 KB손해보험은 12승 10패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한국전력(12승 9패 승점 34)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2위 현대캐피탈(12승 8패 승점 38)과의 격차로 줄였다.
이날 경기 승패를 가른 건 외국인선수의 활약상이었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1세트부터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와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는 각각 1세트 공격 성공률이 22.22%, 28.57%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했다. 특히 두 선수의 범실은 승부처에서 번갈아 나왔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6-16에서 상대 팀 공격이 흔들린 틈을 타 7연속 득점하면서 손쉽게 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은 흐름을 이어갔다. 24-24 듀스 접전에선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터치한 뒤, 상대 알리의 공격 범실로 2-0을 만들었다.
3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3-10에서 이준영의 속공과 비예나의 오픈 공격, 나경복의 블로킹 득점,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를 합쳐 17-10까지 간극을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비예나는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10개를 합해 2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나경복도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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