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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김천불패, 올 시즌 10전 전승’ 선두 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에 3-0 완승...모마 원맨쇼
홍성욱 기자 | 2026.01.07 20:36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김천불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확고히 했다.

도로공사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16승 4패 승점 43점을 거두며 선두를 내달렸다. 또한 김천 홈에서 시즌 9전 전승을 이어간 도로공사는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홈초강세를 지속했다.

반면 연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13승 8패 승점 38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2위의 승점 간극은 2점에서 5점으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한국도로공사가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1 이윤정(S), 2 타나차(OH), 3 김세빈(MB), 4 모마(OP), 5 강소휘(OH), 6 이지윤(MB), 리베로 문정원이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1 자스티스(OH), 2 양효진(MB), 3 카리(OP), 4 정지윤(OH), 5 김희진(MB), 6 김다인(S),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1-2위 불꽃대결을 예고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1위 팀과 2위 팀의 팽팽한 승부는 마치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 같은 흐름이었다. 도로공사가 모마와 김세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3-0 초반 리드를 잡자, 현대건설이 김희진, 카리, 정지윤의 공격 득점으로 7-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도로공사의 추격전 속에 두 팀은 7-7과 17-17 동점 상황을 유지하며 줄다리기를 이었다.

견고했던 균형은 이후 흔들렸다. 도로공사가 모마와 강소휘의 득점을 앞세워 19-17로 앞서며 세트 획득 의지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김희진의 이동 공격 범실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도로공사는 이지윤이 상대 이예림의 왼쪽 공격을 차단하며 22-18까지 달아났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22로 따냈다. 모마가 무려 13점을 뿜어내며 세트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2세트. 6-6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흐름을 움켜쥐었다. 타나차와 모마의 득점 이후 김세빈이 연속 득점이 나오며 10-7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리시브가 흔들렸다. 카리 또한 공격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13-10에서 공격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카리는 페인트로 흐름을 넘겨줬다. 결국 모마의 강타가 이어지며 스코어는 점점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모마의 긁어내기 득점에 이은 오른쪽 강타로 순식간에 21-17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의 연결 범실 이후 모마의 터치아웃 득점과 강소휘의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도 도로공사의 차지가 됐다.

마지막이 된 3세트. 현대건설은 이예림을 선발로 기용하며 자스티스와 스위치했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타나차와 모마의 맹공 소에 10-5 더블스코어 리드를 만들었다.

이 리드는 좁혀지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됐다. 타나차의 연속 오른쪽 강타로 20-16로 앞선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이 한미르의 서브 득점과 카리의 오른쪽 강타로 맹추격전을 전개했지만 모마와 강소휘의 강타로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1-2위 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선두를 확고히 하는 도로공사였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33점, 강소휘가 11점, 타나차가 8점, 이지윤이 7점, 김세빈이 6점을 올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 득점에서 56-42 절대우위를 보였고, 블로킹도 6-4로 앞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카리가 15점, 양효진이 8점, 자스티스와 정지윤이 각 7점을 기록했지만 1세트를 내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KOVO 제공]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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