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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체대 교수 불구속 입건...동료교수 자녀 윗몸일으키기 개수 부풀린 의혹
홍성욱 기자 | 2026.01.06 13:54
한국체대. [연합뉴스]

경찰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교수 자녀가 부정 입학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한체대 A·B 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 교수는 2021학년도 정시에 지원한 동료 B 교수의 아들의 실기 점수를 부풀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실기 종목은 10m 왕복 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 일으키기 등이었는데, A 교수가 감독관으로 참여해 B 교수 아들 점수를 후하게 줬다는 의혹이다.

B 교수의 아들은 체육특기자가 아니었지만, 그해 한체대에 합격했다. 경찰은 B 교수의 청탁이 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10월 한체대 입시학생팀을 압수수색했다.

또 이를 통해 확보한 실기시험 영상에서 B 교수 아들의 윗몸일으키기 개수가 부풀려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두 교수를 송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A·B 교수는 이번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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