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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활약에 유서연 화답' GS칼텍스, 현대건설 연승 행진 막아서며 3-1 승리...4위 복귀
홍성욱 기자 | 2026.01.04 02:49
GS칼텍스 실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의 상승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GS칼텍스는 3일 수원 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7, 25-1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9승 10패 승점 28을 기록하면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3위 흥국생명(9승 10패 승점 30)과는 승패가 같아졌고, 승점은 2점 차가 됐다.

반면 8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9연승 길목에서 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동시에 선두 등극에도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13승 7패 승점 38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선두 한국도로공사(15승 4패 승점 40)를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오를 수 있었던 현대건설은 체력저하로 인해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로서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지난해 12월 30일 광주 원정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1-3으로 패하며 상대 9연패 탈출의 대상이었던 상황에서 이날 만큼은 상대 9연승을 막아서며 뒷심을 보인 것. 

GS칼텍스는 1세트를 접전 끝에 움켜쥐었다. 23-22 리드 상황에서 최유림이 김희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었고, 이어진 24-23에선 실바가 후위에서 득점하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를 내주며 주춤했던 GS칼텍스는 3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카리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이, 유서연과 실바의 맹공이 펼쳐지며 상대를 압도했고, 여유 있게 따냈다. 

4세트 역시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실바의 강타에 유서연이 뒤를 받치며 경기를 손쉽게 마무리 지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7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가운데 유서연이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레이나도 10점을 도왔고, 김효임이 날카로운 서브를 날리며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반면 현대건설은 카리가 19점을 올렸지만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에이스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현대건설은 12월 31일 인천 원정길에서 흥국생명에 3-2 승리를 거둔 직후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가운데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힘겨워했고, 결국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패했다. 

GS칼텍스는 오는 6일 서울 홈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7일 김천에서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중요한 일전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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