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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시 영입 이후에도 반전 없는’ 정관장, IBK기업은행에 패하며 꼴찌 탈출 실패
홍성욱 기자 | 2025.12.28 21:48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인쿠시에게 동작을 취하며 얘기하고 있다. [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관장이 4연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정관장은 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3-25, 25-17, 17-25)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5승 13패 승점 15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6위 페퍼저축은행이 9연패에 수렁에 빠진 상황임에도 정관장이 순위 상승에 실패하고 있는 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기도 하다.

정관장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의 맹공 속에 봄배구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위파위의 재활이 늦어지며 국내선수가 대신 출전했고, 지난 19일 GS칼텍스전부터는 몽골 출신 인쿠시를 아시아쿼터 대체선수로 영입해 경기에 투입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인쿠시가 공격에선 어느 정도 몫을 해주고 있지만 리시브에서 흔들리다 보니 코트에 계속 두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인쿠시가 1세트와 2세트에 선발로 나섰지만 모두 세트를 내줬다. 염혜선 세터도 선발로 나서 조율했지만 흔들렸다.

결국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3세트 들어 아웃사이드히터 박해민과 세터 최서현을 투입해 세트를 여유있게 거머쥐며 흐름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4세트 6-6에서 연속 5실점하더니 그대로 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기분 좋은 승리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7승 11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순위는 5위였지만 4위 GS칼텍스(승점 25)와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고, 3위 흥국생명(승점 29)에도 승점 5점 차로 다가서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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