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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결장에도 완승’ 선두 한국도로공사, 셧아웃 승리 미소...페퍼저축은행 9연패 수렁
홍성욱 기자 | 2025.12.26 21:03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강소휘의 부상 결장에도 완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홈코트인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15승 10패 승점 40점을 기록, 선두를 확고히 했다. 2위 현대건설(12승 6패 승점 36)과의 승점 격차도 4점이 됐다.

반면 속절없는 9연패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6승 11패 승점 17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최하위 정관장(5승 12패 승점 15)와의 격차도 그대로 유지됐다.

[선발 명단]

한국도로공사는 1 이윤정(S), 2 타나차(OH), 3 김세빈(MB), 4 모마(OP), 5 김세인(OH), 6 이지윤(MB), 리베로 문정원이 선발로 출전했다. 강소휘는 허리 부상으로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1 이한비(OH), 2 하혜진(MB), 3 조이(OP), 4 박은서(OH), 5 시마무라(MB), 6 박사랑(S), 리베로 한다혜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한국도로공사 1 [25-18] 0 페퍼저축은행

초반 흐름을 한국도로공사가 손에 쥐었다. 타나차와 모마가 번갈아 득점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이윤정의 디그가 돋보였다. 김세빈의 속공 득점 이후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는 7-1이 됐다.

이어진 14-9에서 페퍼저축은행이 반격했다. 시마무라와 박은서의 연속 공격 득점이 나오며 간극은 3점 차가 됐고, 박은서의 서브 득점으로 13-15까지 따라붙었다.

도로공사는 모마의 두 차례 후위 페인트 득점으로 19-16 리드를 지켰다. 타나차의 오른쪽 강타로 스코어는 20-16으로 다시 벌어졌다.

다시 흐름을 꽉 쥔 도로공사는 모마의 왼쪽 강타, 타나차의 오른쪽 강타로 22-16을 만들며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 1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였다.

[2세트] 한국도로공사 2 [25-19] 0 페퍼저축은행

2세트도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수비집중력을 바탕으로 타나차와 모마의 강타가 이어진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박사랑이 토스 이후 조이와 충돌하며 실점했다. 이한비의 공격도 범실이었다. 전광판은 4-0을 가리켰다.

페퍼저축은행은 이원정 세터를 기용했지만 시마무라의 속공이 이지윤에 막히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모마의 강타로 추가점을 내며 8-2를 전광판에 새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 득점에 이은 하혜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9-11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타나차의 왼쪽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모마의 왼쪽 강타에 이은 밀어넣기 득점이 더해지며 스코어는 15-10이 됐다.

코너에 몰린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상대 김세인에 이은 모마의 공격을 차단하며 다시 추격했다. 조이의 강타로 스코어는 14-15까지 줄어들었다.

일찍 찾아온 승부처에서 도로공사가 김세인의 두 차례 강타로 18-1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모마의 강타에 이은 이지윤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며 도로공사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세빈의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에 이은 타나차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도 마무리 됐다.

[3세트] 한국도로공사 3 [25-19] 0 페퍼저축은행

5-5까지는 팽팽했다. 이후 흐름은 이번에도 도로공사였다. 모마의 백어택 이후 이윤정이 재치 넘치는 득점을 올렸다. 타나차의 서브 득점에 이은 김세인의 강타로 스코어는 12-8이 됐다.

이 격차는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모마와 김세인의 공격 득점으로 경기 마무리를 향해 질주한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공격이 김세빈에 막히며 추격 의지 마저 날려버렸다. 조이의 공격도 모마에 차단 당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완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 기록 ]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27점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타나차가 12점, 김세빈이 10점, 김세인이 9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득점에서 53-38로 크게 앞섰고, 블로킹에서 6-7로 근소열세였지만 서브에선 3-2로 우위를 점했다. 범실도 9개로 관리가 잘 됐다. 상대(13개)보다 4개가 적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가 13점, 박은서가 11점, 시마무라가 9점, 박정아가 8점을 올렸지만 세트를 따내지 못하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 상대전적 ]

[1R] [광주] 페퍼저축은행 [3-2] 한국도로공사

[2R] [김천] 한국도로공사 [3-0] 페퍼저축은행

[3R] [김천] 한국도로공사 [3-0] 페퍼저축은행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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