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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경기를 끝낸 김호철 감독. [KOVO 제공] |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현대건설과의 홈경기를 마친 뒤 이를 공식 발표했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전 0-3 완패 이후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호철 감독은 "팀이 강해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흐름을 끊어내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선수단과 구단 모두에게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팀이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구단 측에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의 결단을 준중해 사임 의사를 수용했고, 당분간은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선수단을 지휘토록 했다.
이미 김호철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 한 뒤 펼쳐진 22일 현대건설전은 고별전이 됐지만 이날도 IBK는 1세트를 역전으로 내주는 등 0-3 완패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IBK기업은행은 후임 감독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 원론적으로는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팀의 가치관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물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지도자를 모두 검토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신중하게 찾겠다는 입장이다.
김호철 감독은 팀을 떠나며 “오랜 시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항상 믿고 지지해준 구단과 선수들에게도 시즌 중 자리를 떠나게 돼 미안하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 팀은 떠나지만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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