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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박찬호(두산 베어스)와 강백호(한화 이글스)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보상 선수 지명도 큰 관심사가 됐다.
우선 KIA 타이거즈가 두산으로부터 보상선수를 선택한다.
KIA에서 뛰던 박찬호는 지난 18일 두산과 4년 총액 8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총 28억 원·인센티브 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계약 승인을 20일 공시했다. 두산은 계약 승인 공시로부터 3일 이내에 보호 선수 명단을 박찬호의 전 소속 팀 KIA에 제시해야 한다.
두산 관계자는 21일 "이번 주말에 보호 선수 명단을 KIA에 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IA는 명단 수령 후 3일 이내로 보상 선수를 택해야 한다.
박찬호는 FA공시 때 A등급으로 분류됐다. 원소속팀 KIA는 보호 선수 20명 외 보상 선수 1명과 박찬호의 전년도 연봉 200%(9억 원)를 받을 수 있다.
KIA가 보상선수를 뽑지 않으면 전년도 연봉 300%(13억 5천만 원)를 수령할 수 있지만 이럴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20일 한화와 계약기간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한 강백호도 FA등급은 'A등급'이다.
KBO는 22일 FA 승인 공시를 할 예정이고, 이후 한화는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kt에 보내야 한다.
강백호의 2025시즌 연봉은 7억 원으로 보상 금액이 만만치 않다. kt는 최소 14억 원, 최대 21억 원을 받는다. kt 또한 보상 선수와 14억 원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는 선수층이 두꺼워 전력에 활용할 선수가 차고 넘친다.
한화는 최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유출되기도 했다.
과연 어떤 선수가 보상선수로 지명될까. 이 부분 또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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