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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PGA 투어 시즌 일정 발표…33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1,939억 원 규모
홍성욱 기자 | 2025.11.20 08:17
김세영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6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총 33개 대회와 역대 최대 규모인 총상금 1억 3,200만 달러(1,939억 7천400만 원) 규모다. 

2026년 LPGA 투어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유럽·미국 여자 골프 대륙 대항전인 솔하임 컵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아람코 챔피언십 등 새로운 대회와 개최지 추가가 눈에 들어온다.

총 13개 국에서 열리는 2026 LPGA 투어는 미국 13개 주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1월 29일 미국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메이저 대회 일정은 4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시작된다. 이어 6월 4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에서 ‘U.S. 여자 오픈’이 개최되고, 6월 말에는 미네소타주에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7월 9일에는 프랑스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고, 7월 30일 잉글랜드 리덤 세인트앤스에서 열리는 ‘AIG 여자 오픈’을 끝으로 5개의 메이저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아시아 스윙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진행된다. 상반기 투어는 2월 19일 개막하는 태국의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중국을 거치게 된다.

하반기에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10월 22일부터 펼쳐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내년에도 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국내 LPGA 대회에서 4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을 이뤄낸 김세영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황유민이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진출권을 확보했던 ‘롯데 챔피언십’은 10월 1~4일 하와이에서 열린다.

11월 19일부터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개최되며, 12월 11일부터 사흘간 LPGA 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2026시즌이 마무리된다.

2026 시즌은 총상금은 1억 3,200만 달러로 LPGA 투어 역사상 최고액으로 책정됐다.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 상금만 8,200만 달러 이상이며, FM 챔피언십은 440만 달러(약 64억 원)의 상금이 걸려 메이저 및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한 대회 중 최고 상금을 자랑한다. 또한 2026 시즌에는 총 12개 대회가 상금 증액을 발표했고, 15개 이상 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에게 최소 보장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2026 시즌 일정은 대회 코스 수준을 높이고 투어 동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것은 물론 상금 확대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LPGA 투어 75주년인 2025년 이후에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과 효율적인 일정 속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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