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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송곳 아이언으로 유현조에 승리’ 황유민 “1번 홀 알바트로스 기회는 사실 미스샷이었어요”
홍성욱 기자 | 2025.11.15 15:22
티샷하는 황유민. [위메이드 제공]

[스포츠타임스=경주, 홍성욱 기자] 황유민이 ‘위믹스 포인트’ 1위 유현조에 승리하며 파이널A에 진출했다.

황유민은 15일 경상북도 경주시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2025(총상금 10억 원) 첫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선 유현조에 승리하며 파이널A에 진출해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플레이를 마친 황유민은 “제일 강한 상대와 만났기에 긴장했습니다. 내 플레이를 집중해서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캐디인 (이)율린 언니와 함께 집중했던 것 같아요”라며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았어요. 거의 버디 찬스였죠. 퍼팅은 몇 개 놓쳤지만 위기 없이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갤러리가 모여든 가운데 플레이가 펼쳐졌다. 특히 황유민의 경기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팬들이 많았다.

황유민은 “수도권이 아닌데도 이렇게 많이 오셔서 놀랐습니다. 감사드리고 내일도 열심히 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황유민은 1번 홀(파5)에서 알바트로스 기회가 있었다. 세컨드 샷이 홀에 들어갈 뻔 했다. 이에 대해 황유민은 “그게 약간 미스샷이었어요. 온만 됐으면 하는 생각이었죠. 방향도 좋고, 운도 따라줘 이글로 시작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내일 우승하면 이율린 캐디에게 상금을 어느 정도 줄 예정이냐고 물었더니 황유민은 “비밀이예요. 완전 정해진 건 아니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황유민은 “샷은 괜찮으니 그린 플레이를 잘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황유민은 2026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무대로 향한다. 지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유민은 “11월은 스폰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12월은 조금 여유가 있어서 운동도 하면서 보낼 생각입니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주 1회 외국 선생님, 그리고 한국 선생님과 각각 1시간 가량 화상통화를 하고 있어요. 지금은 골프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 단계를 이겨내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황유민은 “LPGA는 무조건 쇼트 게임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는 샷이 조금 흔들려도 쇼트 게임을 잘 하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 체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쉬는 대회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저의 템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황유민(뒤)과 유현조가 많은 갤러리 사이로 이동하고 있다. [위메이드 제공]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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