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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유송규' 이틀 연속 선두 유지, 문도엽 공동 선두 가세...점점 뜨거워지는 KPGA 투어 챔피언십
홍성욱 기자 | 2025.11.07 18:59
왼쪽부터 박상현, 유송규, 문도엽. [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서귀포, 홍성욱 기자] 이틀 연속 3명이 공동선두를 이뤘다. 혼전은 계속 진행중이다.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 테디 코스(파72/7,259야드)에서 펼쳐진 2025 KPGA(한국프로골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in JEJU(총상금 11억 원/우승상금 2억 2천만 원) 2라운드에서 박상현(동아제약), 유송규(우리집보험주치의), 문도엽(DB손해보험) 등 3명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을 기록했다.

전날 박상현, 유송규, 문경준 공동 선두 체제와 비교하면 문경준이 밀려나고 문도엽이 선두 그룹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박상현은 1번 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 했지만 2번 홀(파4)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이후 전반부에 버디 3개를 잡아냈고, 후반부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도 롱퍼트를 떨어뜨리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후 남은 홀에 짧은 퍼트를 두 차례나 놓쳤지만 페어웨이가 좁은 홀을 파세이브 하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박상현은 "2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지만 잊어버리고 만회했다. 티샷과 쇼트게임에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이틀 연속 마무리를 잘했다. 남은 이틀 동안 잘 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말했다.

유송규는 전반부에서 버디 2개, 후반부에서도 10번에 이어 1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는 등 한 때 단독 선두를 내달리기도 했지만 1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송규는 "잘했던 하루라고 생각한다. 특히 티샷 정확도가 좋았다. 페어웨이로 잘 공략하며 실수 없이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내 커리어 하이다. 주말에는 비 예보가 있어 안전하게 공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2타차 공동 10위에 자리했던 문도엽은 이날 전반부에서 1타를 줄인 이후 후반부에서만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문도엽은 "오늘 아이언 샷이 좋았고, 퍼트 감도 좋았다. 코스 상태가 좋고 관리도 잘 됐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좁아 티샷을 잘 보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하고 싶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문경준은 1번 홀 더블보기 등으로 3타를 잃어 공동 25위로 밀려났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옥태훈은 1오버파로 1타를 더 잃으며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우승에 전하는 김재호는 3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56위에서 공동 3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대한은 무려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까지 올라서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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