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회에 앞선 포토콜에서 주요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대한, 김재호, 문도엽, 옥태훈, 배용준, 최승빈. [KPGA 제공] |
[스포츠타임스=서귀포, 홍성욱 기자] 골프에서 60타보다 낮은 스코어를 ‘서브 60’이라 부른다.
꿈의 스코어로 불리는 50대 타수는 아직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투어에서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은 60타다.
올 시즌으로 한정하면 18홀 최소타는 62타다. 황중곤(우리금융그룹)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에서 기졸했고, 옥태훈이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바 있다. 문도엽(DB손해보험)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3라운드에서 62타를 적어냈다.
쾌조의 샷감에 절정의 퍼트 감각이 뒷받침되며 이룬 62타였지만 여기서 3타를 더 줄여야 59타라는 대기록이 가능하다.
과연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꿈의 스코어가 나올 수 있을까. 일단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대회는 6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KPGA 투어 출전 카테고리인 시드 우선순위가 아닌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포함된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잘 치는 선수들만 대회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들도 여럿 포함됐다.
부상도 더해진다. KPGT와 ㈜경희는 지난 8월 28일 개막한 ‘동아회원권그룹 오픈’부터 KPGA 투어 선수들의 ‘서브 60’을 응원하는 ‘Break 60 challenge with KH’를 진행하고 있다.
KPGA 투어에서 최초로 ‘60타의 벽’을 넘은 선수에게는 ㈜경희에서 현금 2천만 원을 지급한다. 부상으로 제주 스타렌트카에서 5백만 원 상당의 바우처도 주어진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1년간 라운드 및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우승자 부상으로도 1년간 라운드 및 숙박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컷 탈락이 없는 대회라 순위가 밀려도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꿈의 타수를 적어낼 가능성도 열려 있다.
화창한 날씨도 거들고 있다. 다만 바람을 잘 활용하며 샷을 해야 꿈의 타수를 완성할 수 있다.
1라운드가 펼쳐지는 6일 오후 2시 기준 공동 선두 박상현과 문경준은 5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오늘은 꿈의 타수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 하지만 남은 대회기간 동안 ‘서브 60’을 기대하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로울 듯 싶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