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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잉, 중국 선수 최초 KLPGA투어 우승…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가시권
홍성욱 기자 | 2025.10.27 17:57
우승 확정 후 환호하는 리슈잉. [KLPGA 제공]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리슈잉은 26일 전라남도 나주시 해피니스 CC(파72)에서 막을 내린 2025 KLPGA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한 박혜준, 박주영, 마다솜 등을 제치고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외국 국적 선수 우승자인 동시에 중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리슈잉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며 무려 20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상포인트는 28위(132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획득해 16계단 상승한 29위(1,342.30점)로 올라섰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도 다음 대회 순위에 따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24위(1,590.83점)는 이번 대회 준우승자 마다솜으로, 리슈잉과의 격차는 약 250점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S-OIL 챔피언십 2025’와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단 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할 24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을 둘러싼 막판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 등 상위 15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200점대 이상의 위믹스 포인트를 확보하며 사실상 파이널 무대 합류를 굳힌 상태다. 커트라인인 24위와 약 700점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남은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일부 순위 변동이 있더라도 상위 24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은 안정적으로 상위권 랭킹을 유지하며 대회 출전이 확실시된다. 

반면 임희정, 김수지, 지한솔, 고지원 등 17~20위권 선수들은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300점 안팎에 불과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남은 두 대회 중 한 차례만 컷 탈락해도 추격권 선수들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진선, 황유민, 김민주, 마다솜 등 21위~24위권 선수들은 사실상 파이널 출전권 사수에 나선다. 특히, S-OIL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마다솜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출전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으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순위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간 격차는 150~250점 수준에 불과해 단 한 라운드의 결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커트라인 밖에서 추격에 나선 김민별, 배소현, 최예림, 박민지, 리슈잉 등 25~29위권 선수들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대체로 200점 안팎에 불과해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만 탑5에 오르면 파이널 출전권(상위 24위)을 확보할 수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개최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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