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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회견에 참석한 선수들. 왼쪽부터 최승빈, 임성재, 안병훈, 옥태훈, 마쓰야마 히데키, 나카지마 케이타. [KPGA 제공] |
[스포츠타임스=천안, 홍성욱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이 23일부터 나흘 동안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 2017년부터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다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우정힐스로 옮겼다.
골프 코스 설계로 명성을 떨친 피트 다이(미국)가 설계한 우정힐스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열렸던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전장이 길고 그린이 빨라 타수를 줄이기 까다롭다.
우정힐스는 올 1월부터 5개월 동안 전반적인 그린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코스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지난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병훈은 올해 바뀐 장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안병훈은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얼마 만에 서는지 모르겠다. 부담감이 있지만, 긴장하지 않고 작년처럼 편하게 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작년에 우승하면서 좋은 차를 얻어갔는데, 올해도 얻어가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는데, 제가 처음으로 그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마치 PGA 투어를 연상하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을 비롯해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인 임성재(PGA 통산 2승), 김시우(PGA 통산 4승)까지 우정힐스에서 명품샷을 선보인다.
여기에 PGA 통산 11승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DP투어 우승이 있는 나카지마 케이타(일본)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통산 32승의 베테랑 아담 스콧(호주)은 우승후보다. DP월드투어 2승을 거둔 로리 캔터(영국)도 빼놓을 수 없다.
1라운드 조편성부터 관심이 쏠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오전 11시 55분에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26조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기록중인 KPGA 강자 옥태훈이 자존심을 걸고 플레이에 나선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챔피언 임성재와 DP월드투어 1승을 기록한 마커스 아미타지(영국)가 함께 플레이한다.
27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이 나서고, 아담 스콧과 로리 캔터가 동반자로 편성됐다.
25조에는 우정힐스의 강자 김민규가 출발을 준비한다. 나카지마 케이타와 신용구(캐나다)도 함께 경쟁한다. 세 선수는 11시 45분 1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선다.
오전 이른 시간에도 관심이 가는 조가 눈에 들어온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최승빈이 김시우, 마르탱 쿠브라(프랑스)와 샷 대결을 펼친다. 세 선수는 오전 7시 30분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여기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자동차가 제공되며 KPGA 투어 상위 선수 1명에게는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과 DP 월드투어의 정상급 선수 90명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우승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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