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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삼성에게 6점을 내준 한화 선발 폰세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에이스 코디 폰세와 마무리 김서현의 난조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8로 물리쳤다.
2회초 먼저 3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2회말 5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다시 5-6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가 6회말 3점을 따내는 난타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시리즈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한화 입장에선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환한 미소는 아니다. 결과 속에 든 내용을 꺼내보면 꺼림칙한 부분이 있다. 에이스 폰세와 마무리 김서현의 투구 내용 때문이다.
폰세는 이날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지며 삼진 8개를 잡았냈지만 7안타(1피홈런)를 내주며 6실점(5자책점) 했다.
팀 타선이 6회말 3점을 뽑아내 8-6으로 역전한 덕에 승리투수가 된 폰세는 정규시즌 17승 1패, 평균 자책점 1.89를 기록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투구 내용에 그쳤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6실점 하고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04년 준PO 두산의 게리 레스 이후 올해 폰세가 21년 만이다.
플레이오프만 놓고 보면 종전 최다 실점 승리 투수 기록은 4실점이었다.
마무리 김서현도 이날 내용이 좋지 못했다. 팀이 9-6으로 앞선 9회초 다소 여유 있는 상황에 나왔지만 이재현에게 홈런을 맞았고, 김태훈과 이성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점 차로 쫓기면서 강판당했다.
김서현은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가 현원회와 이율예에게 투런 홈런 한 대씩 얻어맞고 5-6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결과는 한화가 LG 트윈스와 벌이던 선두 경쟁에서 밀려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뼈아픈 패배였다.
'가을 야구' 데뷔전에서 ⅓이닝 안타 3개 2실점 한 김서현이 앞으로 플레이오프 등 '가을 야구'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우려되는 부분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 깔끔하게 끝났으면 했다"며 "(김)서현이가 살아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코치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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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올랐던 한화 김서현이 강판 당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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