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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왼쪽)과 김효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
[스포츠타임스=해남, 홍성욱 기자] 1위 김세영, 2위 김효주. 두 선수가 2라운드부터 한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16일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5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은 1라운드부터 국내 선수들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하며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김세영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김세영은 2020년 2승을 거둔 이후 좀처럼 우승권에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 2위와 3위에 오르며 반등 상황을 보였고, 올해 6월 이후 3위에 단골로 등장하며 우승이 가까웠음을 알렸다.
김세영은 “부모님 고향이 영암과 무안이다. 가족과 친척들도 많이 오셨고, 팬들도 많이 와주셨다. 18홀 내내 응원을 받으며 치기는 쉽지 않은데 오늘이 그런 날이어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코스도 좋고, 샷감도 좋았다. 고향분들 힘을 빌려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효주도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 선두와 1타 차 2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쾌조의 출발이다.
김효주는 지난 3월 31일 막을 내린 포드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7승과 함께 투어 통산 28번째로 상금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1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던 김효주다.
김효주는 “시즌 2승이 간절하다. 하와이에서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은 더 우승하고 싶다. 매 순간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라운드에 (김)세영 언니와 동판 플레이를 한다. 여러번 함께 했다. 저는 즐겁고 편하게 치는 스타일이고 언니와 함께 치는 걸 좋아하는데 언니는 저랑 성격이 반대다. 플레이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많이 대화를 걸지만 언니는 가끔 도망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둘이 함께 치면 두 사람 모두 잘 친 기억이 있다"라며 2라운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 선수로는 이소미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권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고, 김아림과 안나린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유해란과 최혜진은 공동 22위, 고진영과 오수민은 공동 33위에 자리했고, 윤이나, 전인지, 이미향, 이정은6는 공동 49위를 기록하며 선두권과 간극이 9타까지 벌어졌다.
2라운드는 오전 8시 20분부터 플레이가 시작된다. 마지막 조에 편성된 김세영과 김효주는 10시 32분에 출발한다.
선두조에는 8언더파 64타로 1라운드 3위를 기록한 린디 덩컨(미국)이 함께 플레이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파인비치에는 첫 날부터 갤러리 9,720명이 운집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2라운드부터는 1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을 전망.
특히 김세영과 김효주가 마지막 조에서 펼치는 우승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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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왼쪽)과 김효주가 1라운드를 마친 뒤 미디어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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