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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이 15번 홀 버디 이후 미소 짓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
[스포츠타임스=해남, 홍성욱 기자] 김세영이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세영은 16일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5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모든 선수가 플레이를 마친 가운데 김세영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LPGA 통산 12승째를 기록한 김세영은 이후 좀처럼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첫 날 미소 속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1번 홀(파4)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 버디를 잡아내며 출발했고, 6번 홀(파5)에서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이 퍼트를 7미터로 기억했다.
기세를 이은 김세영은 7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버디쇼를 펼치며 흐름을 손에 쥐었다. 특히 9번 홀 내리막 퍼트는 인상적이었다.
후반부에서도 김세영은 11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고,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3)까지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김세영은 버디를 잡아내며 플레이를 마쳤다.
김세영은 2020년 2승을 거둔 이후 한동안 우승권에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 2위와 3위에 오르며 반등 상황을 보였고, 올해 6월 이후 3위에 단골로 등장하며 우승이 가까웠음을 알렸다.
김세영은 “부모님 고향이 영암과 무안이다. 가족들도 많이 오셨고, 팬들도 많이 와주셨다. 18홀 내내 응원을 받으며 치기는 쉽지 않은데 오늘이 그런 날이어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코스도 좋고, 샷감도 좋았다. 고향분들 힘을 빌려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세영의 뒤를 이어 김효주가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도 "꼭 우승하고 싶다. 오늘처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세영 언니와 즐겁게 치겠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린디 덩컨(미국)이 8언더파 64타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1라운드를 마쳤고, 다케다 리오(일본) 등 3명이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소미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 김아림과 안나린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시작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유해란과 최혜진은 공동 22위, 고진영과 오수민은 공동 33위를 기록했고, 윤이나, 전인지, 이미향, 이정은6는 공동 49위로 밀려 선두권과 격차가 9타까지 벌어졌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갤러리 9,720명이 운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펼치는 샷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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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김세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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