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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1대 이승엽' 이어 지휘봉 들 새 감독 후보군 추려...내주 심층 인터뷰
홍성욱 기자 | 2025.10.12 13:20
두산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의 신임 감독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프로야구 원년 우승 등 6차례 정상에 등극했던 두산 베어스가 새 감독 결정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 체제로 2025시즌을 시작했지만 이 감독이 6월 3일 퇴진하면서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승엽 전 감독이 퇴진한 6월 2일까지 두산은 23승 3무 32패(승률 0.418)를 기록했고, 순위는 9위 였다. 

이후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38승 3무 45패로 승률이 조금 올라 0.458을 기록했다.

두산의 최종 성적은 61승 6무 77패(승률 0.442)로 9위였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은 2022년 9위로 처졌다가, 2023년과 2024년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3년 만에 가을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다.

2026시즌 준비에 들어간 두산은 감독 선임 과정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후보군을 5명 이하로 압축한 두산은 다음 주중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두산 관계자는 "다양한 유형의 지도자를 모두 살펴 인터뷰 대상을 정했다. 우리 구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내부 논의를 거쳐 새로운 사령탑을 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후보군은 압축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지도자, 여러 구단에서 코치 경험을 쌓은 지도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조성환 감독대행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행은 신인 내야수 박준순, 오랫동안 백업에 머문 이유찬, 지난해까지 1군에서 9경기만 뛴 오명진, 올해 처음 1군에 진입한 김동준 등에게 기회를 주며 팀 체질 개선 효과를 냈다.

하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는 아니었다. 팀이 가을야구와 멀어지면서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새얼굴이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두산이 어떤 감독을 선임할 것인지는 포스트시즌 기간이지만 큰 관심사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은 열혈 팬들이 많다. 

2019년 이후 우승이 없는 두산이 어떤 지도력을 선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험'에 방점이 찍히는 분위기도 읽히고 있다.  

< 두산베어스 역대 감독 >

[초대] 김영덕(1982. 1. 15 취임)

[2대] 김성근(1983. 10. 14 취임)

[3대] 이광환(1988. 9. 9 취임)

[4대] 이재우(1990. 10. 17 취임)

[5대] 윤동균(1991. 9. 9 취임)

[6대] 김인식(1994. 9. 21 취임)

[7대] 김경문(2003. 10. 10 취임)

[8대] 김진욱(2011. 10. 9 취임)

[9대] 송일수(2013. 11.27 취임)

[10대] 김태형(2014. 10..21 취임)

[11대] 이승엽(2022. 10. 14 취임)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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