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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우천 취소에도 'SSG 김건우 vs·삼성 가라비토' 선발은 그대로
홍성욱 기자 | 2025.10.11 06:04
SSG 김건우. [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SSG와 삼성 모두 선발 투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SSG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준PO 2차전이 비로 취소된 뒤 11일로 순연된 경기 선발로 왼팔 투수 김건우를 그대로 예고했다.

김건우는 이번 정규시즌 35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남겼다. 시즌 막판 선발 등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가을야구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에이스 드루 앤더슨의 장염으로 2차전 선발 기회를 얻은 김건우가 우천 취소로 일정이 하루 밀렸음에도 그대로 등판하는 건 그에 대한 벤치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취소 결정에 앞서서 "비로 경기가 취소된다고 해도 김건우가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이미 예고한 바 있다.

삼성 역시 우완 헤르손 가라비토가 그대로 나선다. 가라비토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거뒀다.

삼성은 2차전 가라비토, 3차전 아리엘 후라도, 4차전 원태인이라는 선발 운용 계획을 일찌감치 짜놨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만약 내일 경기까지 비로 취소되면 2차전 선발을 바꿀 수도 있다. 실제로 등판하지 않아도, 선발 등판을 며칠 동안 준비하는 게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발 대기를 하는 경우 이틀 연속 반복되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흘 연속 선발 대기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유다. 

인천 지역은 오늘 오후에도 비 예보가 있어 경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건우와 가라비토의 선발 대결이 성사될 것인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가라비토. [연합뉴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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