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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5위가 결정되는 날' 유리한 건 NC, 희망 남은 kt도 총력전
홍성욱 기자 | 2025.10.03 05:04
NC 이호준 감독(왼쪽)과 kt 이강철 감독. [NC, kt 제공]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정규리그 마지막 날. 5위 싸움의 끝을 알리려 한다. 

5위 NC는 3일 창원 NC 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펼친다. 6위 kt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NC는 2일 현재 70승 6무 67패 승률 0.51095이고 kt는 71승 4무 68패 승률 0.51079를 기록 중이다.

상황은 NC가 유리하다. 최근 8연승으로 잘 나가는 NC는 SSG 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5위를 확보한다. 반면 kt는 한화를 무조건 꺾은 뒤 NC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NC가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길 기다려야 한다.

일단 올해 5위 결정전은 없다. NC와 kt의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률 동률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NC는 희망을 품고 경기에 나선다. 상대인 SSG는 이미 3위를 확정지은 상황이라 무리할 필요가 없다. 전날인 2일 KIA전에서도 SSG는 폭넓은 선수 기용을 했다. 승패 보다는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내보내며 의미를 찾았다. 3일 경기 또한 이 연장선상이 될 전망.  

현시점에선 선수들의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강행군을 펼쳤던 주전 투수들은 대거 휴식을 취하고 비주전급 투수들이 대거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선발로 예고된 김광현이 얼마나 마운드에 길게 머물지는 변수다. 

SSG 베테랑 불펜 노경은은 이미 홀드(35개) 타이틀을 확정했고, 탈삼진 2위를 달리는 외국인 선발 투수 드루 앤더슨은 지난 달 2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한 뒤 지난 1일 엔트리 말소됐다.

다만 3일 창원시에 비 예보가 있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kt는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위안거리는 있다. 한화가 2위를 확정지은 상태라는 점이다.

만일 한화가 1일 SSG 전에서 승리했다면, 한화는 1위 등극 가능성을 남겨두게 돼 3일 kt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한화는 SSG 전 9회말에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무너지면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 가능성이 소멸한 한화는 3일 kt전에 의미를 부여할 상황은 아니다. 한화 또한 폭넓은 선수 기용을 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 준비 모드로 돌입할 예정이다. 

kt는 한화의 전의를 꺾은 SSG가 NC의 기세까지 무너뜨려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과연 5위는 누가 차지할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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