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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원한 홈런포 5방으로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홈런 쇼'의 시작을 책임진 것은 다저스가 자랑하는 거포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1회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의 시속 100.4마일(약 161.6㎞) 강속구를 잡아당겨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통산 4호 홈런이다.
지난해 다저스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MLB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던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에 1홈런, 챔피언십시리즈에 2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은 올해가 처음이고, 첫 타석부터 담장을 넘겼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4점을 보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에르난데스는 5회 1점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고, 오타니는 6회 쐐기 2점 홈런을 날려 '멀티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오타니가 포스트시즌 멀티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10-2로 앞서가던 8회초 불펜 난조로 3점을 내주고 추격을 허용했으나 1사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빅게임 피처'다운 면모를 뽐냈다.
다저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1차전에는 결장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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