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야구 KBO
'구슬프게 울려퍼진 부산갈매기' 롯데, 두산에 패하며 8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홍성욱 기자 | 2025.09.29 00:41
롯데 레이예스가 홈런을 터뜨린 뒤, 전준우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7위 롯데가 9위 두산에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길이 막혔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로 시즌 70패(66승 6무)를 채우고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시즌 중반 선두권을 위협했던 롯데는 지난달 12연패 늪에 빠져 중위권으로 추락했고, 이달에는 5연패와 4연패를 한 차례씩 당하며 가을야구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후반까지도 롯데는 공동 5위, 살얼음판 6위를 기록하며 마지막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뒷심 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많은 롯데 팬들이 운집해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웠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하지만 롯데 팬들이 부른 부산갈매기는 구슬프게 들렸다. 순위표 상단에서 한참 신이 날 때 불렀던 부산갈매기와는 결이 달랐다.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7년이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8시즌 연속 고배를 들었다. 또한 범위를 넓히면 2013년 이후 13시즌 동안 2017년 단 한 번만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반면 곽빈의 역투를 앞세운 두산은 귀중한 승리로 뒤늦게 시즌 60승(77패 6무)을 채웠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동안 안타 2개(홈런 1개)와 볼넷 1로 2점만을 내주는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시즌 5승(7패)을 채웠다. 특히 최고 시속 158㎞에 이르는 강속구를 뽐내며 롯데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1-1로 맞선 5회말 안재석의 2루타로 결승점을 냈고, 6회에는 대타 양의지의 적시타와 김기연의 1타점 내야 땅볼이 이어졌다.

롯데는 7회 빅터 레이예스가 곽빈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두산은 8회 2사 만루에서 제이크 케이브가 3타점 3루타를 터트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위권 두 팀의 대결은 비가 그치고 구름이 낀 가운데 이렇게 마무리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