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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김호철 감독. [KOVO 제공] |
[스포츠타임스=여수, 홍성욱 기자] “임명옥은 임명옥이다.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리베로 임명옥을 극찬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끈 IBK기업은행은 24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상대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늦게 시작해 출발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가 1세트와 2세트를 쉽게 따내며 경기를 풀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팀의 새 주전리베로 임명옥의 활약에 대해 김호철 감독은 “(임)명옥이가 합류하면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도 좋아졌고, 선수들이 승부욕도 생겼다. 감독 입장에서 명옥이는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나이 많은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이 만큼’ 할 수 있는데 그걸 못하면 스스로 무너진다. 나 역시 나이를 먹고 선수 생활을 해봐서 잘 안다. 그거 하나만 잘 생각하면 된다. 명옥이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선수다. 명옥이는 명옥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리시브를 면제 받은 가운데 32점을 뿜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호철 감독은 “오늘 (육)서영이는 리시브를 하지 않으니 편했을 것이다. 1세트를 쉽게 가져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서영이는 올해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높은 블로킹 앞에서 경기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다. 공격력과 함께 경기를 끌어가는 힘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칭찬 퍼레이드는 이어졌다. 세터 최연진에 대해서도 김호철 감독은 “확실히 (최)연진이가 두 번째 경기를 하면서 지난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풀어낼수록 연진이가 나아질 것이라 보고 있다. 훈련 때 됐던 부분도 점차적으로 나올 것이라 본다. 시즌에 들어가면 (김)하경이와의 적절한 조합을 찾아내려 한다”라고 말했다.
B조 1위가 된 IBK기업은행은 오는 27일 A조 2위와 준결승전에 나선다. 김호철 감독은 “이번 대회 남은 경기는 서영이가 공격에 집중하는 포메이션을 가져가려 한다.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지금 서영이의 자리는 빅토리아가 들어가고, 아웃사이드히터는 킨켈라, 육서영, 이소영, 황민경까지 폭넓게 활용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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