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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유니폼 입은' 김하성, 7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빛난 수비까지
정현규 기자 | 2025.09.04 15:41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Imagn Images David Bank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이 이적 후 두 경기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포수 파울플라이, 5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 2사 1,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드루 포머랜즈의 초구 직구를 공략, 속도 108.5마일(약 174.6㎞)의 총알 같은 타구로 391피트(119.2m)를 날렸다. 김하성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애틀랜타로 전격 트레이드된 김하성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3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날 역전 3점 홈런포를 가동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기용한 유격수들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고심한 끝에 김하성을 영입한 애틀랜타는 곧바로 효과를 누렸다.

MLB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 유격수가 홈런을 때린 건 올 시즌 140경기 만에 처음이다.

김하성의 한 방은 팀 타선을 깨웠다. 애틀랜타는 엘리 화이트의 단타와 도루, 나초 알베라스 주니어의 적시타를 묶어 7회에만 4점을 내 4-1로 앞서갔다.

8회에는 오지 알비스가 쐐기 솔로포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김하성이 그린 포물선은 역전 결승 홈런이 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8(91타수 21안타)이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7회말 1사 후 카를로스 산타나의 뜬공 때 좌익수 화이트가 콜 플레이를 듣지 못하고 달려오는 가운데서도 날렵하게 피하면서 공을 잡아내며 활약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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