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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지켜냈다' 키움, 난타전 끝에 KIA 추격 뿌리치며 11-10 승리
홍성욱 기자 | 2025.08.22 06:40
3점 홈런을 터트린 키움 최주환.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이 난타전 끝에 KIA에 승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1-10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KIA였다. 1회말 김호령의 홈런, 김선빈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최형우와 나성범이 안타를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키움은 0-2로 끌려가던 2회 선두 이주형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주환의 시즌 12호 3점 홈런까지 5안타를 집중시키며 5점을 뽑아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에도 키움은 5타자 연속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5점을 보태 10-2까지 넉넉하게 앞서갔다.

KIA는 3회말 나성범의 시즌 8호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5-10으로 추격했고, 7회말에도 5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더해 8-11까지 압박했다. 

8회말에는 패트릭 위즈덤이 시즌 29호 홈런을 대타 투런포로 장식했다. 스코어는 10-11로 좁혀졌다. 

마지막 9회말. KIA는 선두 김호령의 안타, 1사 후 최형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루상에 역전 주자까지 포진했다.

후속 타자 김태군은 키움 조영건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 직선타가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며 경기는 종료됐다.

키움 좌익수 임지열은 직선타를 잡아낸 뒤, 2루로 송구해 귀루하지 못한 대주자 박정우까지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KIA 이범호 감독은 비디오판독 요청 이후 항의를 했지만 아웃 이후 수비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는 판정에 따라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38승 4무 76패로 승률 0.333을 기록한 반면, 연패에 빠진 KIA는 54승 4무 55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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