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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환 결승포' NC, 한화 연승행진 멈춰세우며 9-6 승리...벤치 클리어링도 발생
정현규 기자 | 2025.08.17 06:05
천재환이 이호준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7위 NC 다이노스가 8회말에 터진 천재환과 김휘집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위 한화 이글스를 눌렀다.

NC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한화를 9-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5연승 행진을 멈췄다.

승패의 갈림길은 8회초였다. 6-6으로 맞선 8회초 2사 후 NC 천재환이 한화 불펜 주현상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천재환은 이날 6회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8회 첫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쳤다.

이어 대타 김휘집도 주현상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겼다. 교체 출전한 선수의 연속 홈런으로 NC는 귀한 1승을 낚았다.

이날 NC는 1회말 김주원의 중전 안타, 최원준의 우익수 쪽 3루타, 박민우의 좌익수 쪽 2루타, 맷 데이비슨의 우중간 2루타, 김형준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4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한화는 2회초에 2점을 만회하고, 5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노시환의 좌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5회말 최원준의 연속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민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고, 6회 무사 2, 3루에서 나온 대타 권희동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8회초 무사 1루에서 또 한 번 우월 투런포를 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C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대주자, 대타로 교체 출전한 천재환과 김휘집이 연속 타자 홈런을 치면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4회말 2사 후 최정원의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아 교체되고, 한화 하주석이 6회초 삼진을 당할 때 NC 선발 신민혁의 포효에 발끈해 벤치 클리어링이 발발하는 등 뜨거웠던 창원NC파크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NC였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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