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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 짓는 고지원. [KLPGA 박준석] |
고지원이 선두를 꿰차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고지원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ㆍ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6타를 줄였다.
강우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경기가 중단되는 등 긴 하루가 이어지는 가운데 3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했지만 고지원은 중간합계 18언더파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3라운드를 고지원에 2타 앞선 선두로 시작했던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는 14번 홀까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고지원에 2타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고지원, 윤이나, 노승희가 포함된 3라운드 마지막 조 등 잔여 홀이 있는 6개조 18명은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플레이에 나선다. 고지원 또한 일찍 경기를 준비한다.
고지원은 지난해 시드전에서 순위가 밀려 올 시즌 정규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하면서 드림투어까지 나서고 있다.
인상적인 건 최근 2주 동안의 행보다. 고지원은 지난 주에 열린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고, 우승 경쟁을 펼치다 2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이후 이번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거침없는 샷과 정교한 퍼트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우승 기회 또한 움켜쥐었다.
현재 순위는 선두 고지우, 2위 윤이나에 이어 노승희와 이세희가 선두과 4타 차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다연, 송은아, 이수정 등 3명은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 7명의 3라운드 잔여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오늘 또한 제주에는 비 예보가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72홀 대회가 54홀로 축소될 가능성도 열려있어 3라운드 잔여경기 결과 또한 매우 중요해졌다.
대회운영본부는 3라운드 잔여경기가 7시 30분에 시작해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경우 4라운드를 오전 9시 1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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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원(왼쪽)과 윤이나. [KLPGA 박준석]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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