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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NC 다이노스 제공] |
손아섭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올해 3월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손아섭(당시 NC 다이노스) 가운데 '가장 먼저 우승할 것 같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강민호와 전준우를 대상으로 나온 이 질문에서 강민호와 전준우는 서로를 지목하며 미디어데이에 나오지 않은 '손아섭은 좀 힘들 것'이라는 투로 답했다.
그런데 31일 손아섭이 NC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는 한화로 트레이드되면서 단숨에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아졌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해 2022년부터 NC로 옮긴 리그 정상급 외야수다. 통산 타율이 0.320이고, 181홈런, 1,069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2,583개를 때려 KBO리그 최다일 정도로 정확성이 돋보이는 선수다.
외야 전력이 보완점으로 늘 지적됐던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NC에 현금 3억 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손아섭을 영입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석권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
이번 트레이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실행위원회 일정 중 두 팀 단장 간 논의가 진행된 가운데 한화가 먼저 제안했고, NC가 이들 받아들이며 성사됐다.
손아섭의 선수단 합류 계획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손아섭은 7월 24일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1군에서 빠졌지만 재활 이후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다.
한화는 손아섭을 영입하며 루이스 리베라토, 손아섭, 문현빈, 김태연 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숙원을 풀려는 한화는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는 김경문 감독과 더불어 베테랑 손아섭까지 합류한 상황에서 통합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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