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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포트] 한국, 카타르에 0:3 완패로 AVC 네이션스컵 최종 4위...귀국 직후 브라질 전지훈련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 2025.06.24 22:27
임동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AVC

[스포츠타임스=마나마(바레인), 홍성욱 기자] 한국이 카타르에 패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바레인 마나마 이사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AVC(아시아배구연맹) 네이션스컵 카타르(24위)와의 3-4위전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0-25, 23-25)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홈코트의 바레인에 패한 뒤, 이날 경기도 내주며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의 전신인 2023년 대만 AVC 챌린지컵 3위, 지난해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3위에 이어 올해 네이션스컵에서는 한 계단이 내려갔다. 

한국은 공격 득점에서 40-35로 앞섰지만 블로킹 득점에선 3-12로 크게 밀렸다. 서브 득점은 3-2로 근소우세였다. 임동혁이 경기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허수봉이 10점, 최준혁이 9점을 올렸다. 

카타르는 베랄이 12점, 라이미가 11점 오울라프와 파페가 각 9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1 김지한(OH), 2 차영석(MB), 3 임동혁(OP), 4 허수봉(OH), 5 박준혁(MB), 6 한태준(S),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추전했다.

카타르는 1. 베랄(MB), 2 밀로스(S), 3 라이미(OH), 4 파페(MB), 5 오울라프(OP), 6 레난(OH), 리베로 나지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9-9까지는 대등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후 흐름은 카타르였다. 라이미의 강타 이후 허수봉의 왼쪽 공격이 오울라프와 파페에 연속으로 막혔다. 스코어는 9-12로 벌어졌다.

한국은 힘을 냈다. 임동혁이 오른쪽 강타 이후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상대 공격 범실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12-12가 됐다.

하지만 흐름은 다시 카타르 쪽이었다. 라이미의 강타가 나온 이후 김지한의 후위공격자 반칙이 나왔다.

한국은 최준혁의 중앙 득점에 이은 김지한의 강타로 16-16 동점에 성공했지만 카타르 베랄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임동혁의 백어택은 아웃됐고, 카타르는 라이미의 왼쪽 강타로 연속 3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임동혁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차영석의 속공이 파페에 차단 당하며 추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1세트는 카타르가 따냈다. 파에가 높은 타점에서 강타를 뿜어내가 오울라프는 두 차례 오른쪽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0-25였다.

2세트. 7-7 동점에서 허수봉의 디그 이후 이우진의 왼쪽 강타로 한국이 1점을 앞섰다. 차영석은 속공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카타르는 파페의 속공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어진 10-10에서 차영석의 서브 범실 이후 상대 라이미의 서브 에이스로 한국이 2점을 리드 당했다. 라이미는 후위 강타로 3점 차를 만들었다. 임동혁의 공격이 레난에 막히며 스코어는 10-14가 됐다.

한국은 교체 투입된 신호진의 오른쪽 강타로 추격했다. 최준혁은 속공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카타르 베랄과 라이미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되며 스코어는 다시 14-18로 벌어졌다.

이후 한국은 이우진의 강력한 백어택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허수봉의 공격 범실 이후 상대 라이미의 서브 득점으로 전광판은 17-23을 가리켰다. 2세트도 카타르의 차지였다. 레난이 임동혁의 공격을 차단했다. 스코어는 20-25였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카타르가 오울라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허수봉의 공격이 아웃되며 3-6으로 리드 당했다.

이어진 6-9에서 한국은 허수봉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 최준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순식간에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랠리가 한국의 득점으로 귀결되는 상황에서 주심이 한국의 범실을 지적했다. 이어진 임동혁의 공격은 파페에 차단됐다. 흐름은 다시 카타르쪽으로 흘렀다.

허수봉의 서브 범실, 베랄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공력 득점으로 스코어는 11-15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황택의의 서브 득점, 허수봉의 강타로 17-1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임동혁의 공격이 라이미에 차단당하며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에도 상대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19-20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임동혁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최준혁의 득점 이후 다시 동점이 되는 과정에선 상대 챌린지 요청 이후 리플레이가 선언됐다. 

한국은 최준혁의 강타로 기어코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허수봉은 강력한 백어택 득점으로 22-21 리드를 끌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허수봉의 서브는 범실이었다. 

세트 획득 의지를 보인 한국은 최준혁의 속공 득점으로 23-22로 앞섰다. 이후 최준혁의 서브가 아웃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어진 랠리에서 이우진의 왼쪽 공격이 밀로스에 차단 당하며 카타르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차영석의 속공까지 막히며 경기는 카타르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25일 오전 바레인을 떠나 아부다비를 거쳐 에티하드항공 EY826편으로 귀국한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7월 2일부터 브라질 전지훈련에 나서 9월 세계선수권에 대비한다.

마나마(바레인)=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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