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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랄레스 감독. (C)FIVB |
[스포츠타임스=이스탄불(튀르키예), 홍성욱 기자]
한국이 벨기에에 아쉽게 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34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시난 에르뎀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차 벨기에(세계랭킹 18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6-25, 25-20, 29-31, 12-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 5패 승점 3점으로 17위로 내려갔다. 최하위는 아직 승이 없는 세르비아다.
한국은 벨기에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따내며 흐름을 끌어올렸다. 아쉬운 건 3세트였다. 21-17까지 4점을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며 듀스 접전을 이었고, 결국 세트를 29-31로 내줬다. 4세트는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모랄레스 감독은 “오늘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했다. 다만 순간순간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차이가 결과로 직결됐다. 공격 범실, 서브라인 침범, 터치 아웃 하나가 결국 승패와 연결됐다”라고 말했다.
상대는 3일 연전이었고, 우리는 하루를 쉬고 경기에 나선 유리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4세트에선 더 지쳐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모랄레스 감독은 “이런 치열한 경기에서는 3세트 같은 접전에서 세트를 따내는 팀이 4세트 흐름도 탈 수밖에 없다. 그 상황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4세트가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그래도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사력을 다했고, 승리를 향한 의지도 내보였다. 중요한 건 남은 경기들이다.
모랄레스 감독 또한 앞으로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찼다. 그는 “이 곳에서 2경기가 남았고, 3주차까지 포함하면 2~3경기는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분류하고 있다. VNL 잔류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2일 오전 1시 30분 홈코트의 튀르키예와 경기를 펼친다.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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