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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 선두...LPGA투어 첫 승 기회
홍성욱 기자 | 2025.06.14 19:37
최혜진이 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의 희망을 노래했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의 최혜진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셀린 부티에(프랑스),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뒀고,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뒤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후 87개 대회에 출전해 23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수준급 선수로 발돋움 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은 없었다. 

특히 최근 성적이 좋다. 최혜진은 두 대회 연속 톱5를 기록하며 이번대회에 나섰다. 비거리와 샷 정확도, 그리고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우승에 근접한 선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등 강자들이 쉬어가고 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에선 해나 그린(호주)과 릴리아 부(미국), 그리고 유해란 등 3명만이 출전했다.

최혜진은 이날 단 2차례 그린을 놓칠 만큼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11번 홀(파3) 보기 1개가 아쉬웠다.

플레이를 마친 최혜진은 "오늘은 보기 없이 마치는 걸 목표로 삼았고, 라운드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페어웨이를 놓치면 그린 공략이 어렵기 때문에 티샷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다. 남은 이틀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둔 최혜진은 "이번 주에 샷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컨디션도 잘 조절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자주 대회에 출전하는 렉시 톰슨(미국)과 이민지(호주) 등이 공동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소미는 3타를 줄여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고, 윤이나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이미향은 3타를 잃고 공동 17위로 물러섰다.

2타를 까먹은 유해란과 1오버파 73타를 친 김아림은 공동 60위(1언더파 143타)로 어렵사리 3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고진영과 임진희는 이븐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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