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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인터뷰] 여자대표팀 모랄레스 감독 “유일한 목표는 VNL 잔류”
인천공항=홍성욱 기자 | 2025.05.29 03:50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는 모랄레스 감독. [인천공항=홍성욱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났다. 이날 대표팀은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하는 델타항공 DL026편을 통해 장도에 올랐다. 미국 애틀랜타를 경유해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긴 여정이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모랄레스 감독은 "올해 여자대표팀의 유일한 목표는 VNL 잔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향한 구체화된 목표를 제시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확실하게 잡아야 할 팀이 있다. 프랑스, 불가리아, 벨기에, 체코전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구체적인 구상을 언급했다. 

체코는 1주차에, 벨기에는 2주차에 불가리아와 프랑스는 마지막 3주차에 상대한다. 

모랄레스 감독은 "작년 대회에서 성적은 잔류와 관계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최하위는 강등된다. 우리의 목표도 분명해졌다. 현실적인 목표라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모든 경기를 이길 수는 없겠지만 모든 경기에 나설 때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분명 우리보다 여러면에서 수치가 월등한 팀이라 할지라도 그 팀이 우리와 경기를 펼치는 날 좋은 컨디션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우리는 리시브와 수비를 강점으로 하는 팀이다. 신체조건의 열세를 커버하기 위해선 리시브와 수비에서 다른 나라보다 우세함을 드러내야 한다. 지금은 득점을 많이 하기 위해 무조건 강한 공격도 좋지만 다양한 득점루트를 활용해야 한다. 리시브와 수비 이후 득점 전환에 포커스를 맞춰 대비했다"라고 그간 훈련을 정리했다.

올해 VNL은 지난해와 변화가 있다. 우선 참가국이 18개국으로 늘어났다.

모랄레스 감독은 "출전국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올라오는 팀이 생겼다. 이런 팀들을 잡아야 한다. 또한 이번 VNL은 올림픽을 마친 직후에 열린다. 올림픽 이후 여러 나라들은 선수단에 변화가 생긴다. 이 부분을 눈여겨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밝다고 강조한 모랄레스 감독은 "주장 강소휘가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새로 합류한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 적응하도록 잘 도와준다. 감독이 주장을 부르기 전에 먼저 다가와 소통하고 있다.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롭게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기대이상이다. 잘 성장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일단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윤이 1주차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정지윤이 빠진 베스트7에 대한 구상은 마쳤다. 

우선 독일과의 첫 경기를 통해 베스트7을 가동하며 교체 전술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의 코트적응력을 끌어올리고 세트를 따낼 기회를 엿보면서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생각인 것. 

모랄레스 감독은 "올해 대표팀에 온 선수들의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좋다. 이 흐름을 잘 가지고 가면서 성과를 내겠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성장하는 가운데 성과를 내는 것이다"라며 '성장'과 '성과'를 동시에 강조했다.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하는 모랄레스 감독(오른쪽)과 이주아. [인천공항=연합뉴스]

인천공항=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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